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식 참석 눈길…두사람 늦은 나이 결혼 배경은?
2019-07-25 13:58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식이 청와대에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주목을 받는다.
김건희 대표는 1972년생으로 윤 후보자와 12살 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면서 당시 재혼설이 나왔지만 두 사람 모두 초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윤 총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재산 65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월 공개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윤 총장의 재산총액이 65억9076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49억원이 김 대표 소유였다.
김건희 대표는 지난 2018년 4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었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일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고 가까운 지인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라며 "남편은 결혼 당시 통장에 2000만원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비롯해 '앤디워홀 위대한 세계전',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걀' 등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