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삶이 끝날때까지' 임승팔 "내가 꼭 지키고 싶은건..."
2019-07-25 08:45
25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 밝혀
'인간극장' 임승팔씨가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제 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TV시리즈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삶이 끝날 때까지’ 편이 재방송됐다.
이날 임승팔씨는 딸이 데려온 강아지 때문에 문 창호지를 다시 붙여야 되자 "강아지가 오면 꼭 표시를 낸다"고 말했다. 혼내지 그랬냐는 PD의 말에 임승팔씨는 "그게 혼낸다고 되냐"고 말했다.
그렇게 임승팔씨는 너저분한 부분만 깨끗하게 잘라낸 후 문살 위에 새로 종이를 올려 붙이는 걸로 급한 불을 껐다.
임승팔씨는 "몇년전 까지만 해도 안 찢어져도 다 벗겨내고 다시 발랐다. 하지만 요새는 게을러져서 깸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창을 달면 어울리지도 않고 한옥맛도 안나, 어렵게 이뤄놓으신 할아버지, 조상님들의 노력을 헛되이 할 수는 없다.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