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KBS 규탄대회 개최…거리 행진 예정

2019-07-25 08:43


KBS와 날을 세운 자유한국당이 25일 'KBS 수신료 거부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을 방문해 이 같은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KBS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보도하는 뉴스 리포트에서 한국당 로고를 노출한 것을 '선거 개입'이라고 규정한 한국당은 이날 출정식에서 KBS에 대한 규탄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한국당은 또한 '시사기획 창-태양광 사업 복마전'편 재방송 불방 사태와 관련해 지난 1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양승동 KBS 사장이 불참한 점도 성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지도부 및 의원들은 규탄대회가 끝난 뒤 KBS 본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KBS사장 과방위 불출석' 성명서 발표하는 한국당 위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