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초구 리드오프 홈런 폭발…텍사스 ‘8연패 탈출’ 선봉
2019-07-24 14:4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홈런 이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리드오프 6호 홈런이다. 또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지긋지긋한 8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탄력을 받으며 시애틀을 7-2로 꺾고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