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불리는 어떤 견종? 양세찬 '독희'·강타 '맥시멈'도 아메리칸불리

2019-07-24 08:05
‘아메리칸 핏 불 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선택교배로 개량한 견종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로 ‘아메리칸불리’ 견종이 주목을 받는다.

24일 SBS ‘모닝와이드 3부’에서는 지난 5일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에서 7세 여아의 머리를 물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게 한 ‘아메리칸불리’의 개물림 사고를 재조명했다.

아메리칸불리는 ‘아메리칸 핏 불 테리어’와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를 선택교배시켜 개량해낸 견종이다.

아메리칸 불리는 `아메리칸 핏 불 테리어`와 `아메리칸 를 선택교배(BLS)시켜서 개량해낸 견종이다. 생김새는 핏 불 테리어같이 생겼지만 아니다. 크기는 키 33~55cm, 몸무게 30~50kg 정도다.

‘아메리칸 핏 불 테리어’와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의 사나운 성격을 순화시키고 떡대를 더욱 무시무시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량된 ‘아메리칸불리’는 투쟁심은 강하나 투견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독희’와 가수 강타의 ‘맥시멈’이 아메리칸불리다.

한편 대구 개물림 사고는 아메리칸불리가 주인이 보지 않는 사이 열린 대문 밖으로 나오면서 발생했다. 해당 주인은 주인은 6개월 전부터 이 개를 맡아 키워오다가 사고 이후 본래 주인에게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