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진 감지…"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느낌 들었다"

2019-07-21 11:35

대전지역에서도 21일 발생한 경북 상주 지진의 흔들림이 감지돼 소방당국에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대전지역의 한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북 상주시 규모 3.9 지진[사진=기상청]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수십 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18초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