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 회의] 황각규 부회장 “신동빈 회장, 어려운 환경에 잘 대처하라셨다”(동영상)
2019-07-20 14:36
황각규 부회장 “사장단 회의서 불매운동 관련 한·일 문제 언급 안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이 20일 롯데 사장단 회의(VCM)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동빈 회장의 메시지에 대해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다고 밝혔다. 촬영=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황각규 롯데 부회장(롯데지주 대표이사)이 2019 하반기 롯데 사장단 회의(VCM ; 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부회장은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한 얘기가 나왔느냐는 질문에는 “사장단 회의에서 ‘그런 걸’ 언급하면 안되죠”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본지 취재진이 “(일본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롯데그룹에선 위기상황임을 인정한다는 의미냐”고 묻자, 오찬을 위해 롯데호텔 시그니엘 입구로 들어서던 걸음을 멈춘 뒤 뒤돌아서 “그런 유도 질문을 하면 안 된다”라며 웃으며 응수했다.
"유도질문은 안돼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