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이끄는 일본 불매운동…바코드로 일본제품 확인하는 법도 공유
2019-07-20 06:00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바코드 숫자로 일본제품을 구분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코드로 일본 제품을 확인하는 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바코드에서 맨 앞자리 3개 숫자가 국가코드인데 한국제품은 '88'로, 일본제품 '45' 또는 '49'로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김병규씨는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이춘식 할아버지가 최근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그로 인해서 수출제재가 발생하고 한일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미안하다고 말씀했더라. 그 기사를 보고 되게 마음이 아팠다"며 "진짜 관심을 받아야 되고 배상 받아야 될 분들이 잊혀지는 것 같아서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을 위한 그런 위로와 공감의 표시로 사실 이걸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기 유튜버들도 일본제품을 알려주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불매운동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54.6%에 달했다. 지난주 첫 조사보다 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라는 응답은 39.4%로 같은 기간 6.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