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폿라이트] 강지환 피해자 ‘꽃뱀설’에 반론을 제기하다…‘사건 당일 긴급통화 발신 실패’ 팩트 체크
2019-07-18 11:26
피해자 측 ‘강지환 집에서 휴대전화 먹통’, ‘사건 당일 13차례 통화 실패’ 주장
‘상황에 따라 긴급전화 발신 실패, 가능한가’ 팩트 체크
피해자들에 대한 도 넘은 2차 가해 주의해야
‘상황에 따라 긴급전화 발신 실패, 가능한가’ 팩트 체크
피해자들에 대한 도 넘은 2차 가해 주의해야
얼마 전 배우 강지환이 긴급체포 됐다. 이유는 성폭행 혐의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 2명과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셨고, 방에 자고 있는 여성들 중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사건 당시 피해 여성들은 112에 직접 신고하지 않고 친구에게 SNS 메시지로 신고를 대신 부탁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급한 상황에 왜 직접 신고를 하지 않았는가’라는 지적들이 이어지며, 피해자들은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직후 112에 신고하려고 했으나 연결이 안됐다”며 “피해자들의 전화 내역을 보면 9시 7분부터 계속 통화를 시도한 것이 전부 확인된다“고 말했다.
또, “특정 통신사만 발신이 되고 다른 통신사는 터지지 않았다”며 사건 당일 강 씨가 자신의 ‘자택 통신 장애 여부’에 대해 언급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상황에 따라’ 혹은 ‘특정 통신사가 아닌 경우’ 긴급전화 발신이 실패할 수 있는 것일까? ‘스폿라이트’가 취재해봤다.
기획 주은정 PD 편집 주은정 PD, 이지연 PD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 2명과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셨고, 방에 자고 있는 여성들 중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사건 당시 피해 여성들은 112에 직접 신고하지 않고 친구에게 SNS 메시지로 신고를 대신 부탁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급한 상황에 왜 직접 신고를 하지 않았는가’라는 지적들이 이어지며, 피해자들은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직후 112에 신고하려고 했으나 연결이 안됐다”며 “피해자들의 전화 내역을 보면 9시 7분부터 계속 통화를 시도한 것이 전부 확인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황에 따라’ 혹은 ‘특정 통신사가 아닌 경우’ 긴급전화 발신이 실패할 수 있는 것일까? ‘스폿라이트’가 취재해봤다.
기획 주은정 PD 편집 주은정 PD, 이지연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