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민자치회’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2019-07-16 11:40
“주민자치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근간이 될 것”
화성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주요 공약인 ‘화성형 주민자치회’의 시범 실시를 앞두고 전문가·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자치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성형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자문 역할에, 행정사무의 위·수탁 및 자치기능과 협의권까지 포함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기구이다.
시는 내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각 읍면동으로 찾아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으며, 지난 5~6월 권역별 주민자치위원들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화성형 주민자치회 로드맵 소개 및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화성시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안의 발전방안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이 있었다.
주제발표는 △정부의 정책기조 및 지자체 핵심전략(하경환 행안부 주민자치지원팀 과장) △주민자치회 추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체계 및 역할 제언(이혜경 인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장) △주민자치회 실시에 따른 행정, 주민의 준비(김일식 금천구 주민자치사업단장)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오는 10월 ‘화성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민영섭 시 지역특화발전과장은 “주민자치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며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합리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