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태블릿·워치·5G 중저가폰 다음달 함께 공개될듯

2019-07-15 07:50
8월7일 미국 뉴욕서 갤노트10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과 프리미엄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이 다음달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탭S6, 갤럭시워치 액티브2,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갤럭시A90 국내 출시를 다음 달 말에서 9월 초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판매를 거쳐 23일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탭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공개되거나 갤럭시노트10 언팩에 약간 앞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갤럭시탭S4를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일주일 앞서 공개하고,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 워치를 함께 공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탭S6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GB 램, 512GB 저장 용량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갤럭시탭S4와 마찬가지로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보급형 갤럭시탭S5e에는 S펜을 지원하지 않았다. 갤럭시탭S5e가 먼저 출시된 만큼 갤럭시탭S5를 건너뛰고 바로 갤럭시탭S6을 출시하는 전략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작년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가 아닌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며 40mm·44mm로 사이즈 선택지가 늘어나고, LTE 버전도 출시된다.

외신들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가 애플워치4와 마찬가지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과 낙상 감지 기능 등 헬스케어 영역을 강화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급형 5G폰인 갤럭시A90 5G도 8월 말에서 9월 출시가 유력하다. 갤럭시A9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7형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인 만큼 가격은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10 언팩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