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9 수원 문화재야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2019-07-14 10:36
“수원 문화재야행이 야간 관광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역할"

2018 수원 문화재야행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 수원 문화재야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 열리는 ‘2019 수원 문화재야행’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내달 9~11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행궁동 등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이다.

화성행궁·화령전·수원화성 등 유형문화재와 살풀이·신칼대신무 등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수원시 예술단의 공연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상인 등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길영배 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원 문화재야행이 야간 관광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지역협의체와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