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우하람,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3위 ‘결승 진출’
2019-07-12 17:23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이빙 절대 강자들인 중국 선수들과 결승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우하람은 12일 광주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96.10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왕쭝위안(중국)이 429.40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고, 펑젠펑(중국)이 410.80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은 349.10점으로 13위에 그쳐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거머쥐며 오는 14일 결승에서 세계선수권 개인전 최고 성적(종전 7위)을 넘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하람은 “세계선수권에서는 예선에서도 3위 안에 든 적이 없었다”고 기뻐했다.
우하람은 1차 시기부터 두 발을 발로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한 뒤 입수하는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난이도 3.4의 동작을 소화한 우하람은 69.70점을 받아 1차 시기 2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13일 김영남과 짝을 이뤄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예선과 결승을 치르고, 14일 1m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