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갑 충북대 총장, 깜짝 수박 선물로 교직원 격려
2019-07-12 09:26
초복 복달임 문화로 전 직원에 수박 돌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이 11일 초복을 맞아 전 부서에 복달임 수박을 전달했다. 대학 측은 구성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고 우수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복날 복달임 음식으로 수박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조선시대부터 전해져온다. 조선 후기 문신 윤기(1741∼1826)는 ‘무명자집’에서 성균관 유생들에게 ‘초복에는 개고기 한 접시, 중복에는 참외 두 개, 말복에는 수박 한 개를 준다’고 썼다.
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인 수박은 95% 이상의 수분으로 이뤄져있어 더위를 가시게 한다. 피를 맑게 해주고, 이뇨작용을 돕는 시트룰린 성분과 간에서 효소생성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아르기닌성분도 풍부하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이 12일 복날을 맞아 직원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사진=충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