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내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신규 취항

2019-07-10 09:46
-한국-핀란드 정상회담에서 노선 신설 합의 결과
-항공사 최초로 주3회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운항 예정

유럽 항공사 핀에어가 내년 3월부터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일 개최된 한국-핀란드 간 정상회담을 통해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신설에 합의한 결과다. 부산 출발 유럽 노선은 핀에가 유일하다. 

3월 30일부터 운항되는 부산-헬싱키 노선은 화, 목, 토요일 주3회로, 핀에어의 최신 항공 기종 A350이 투입된다.

공항의 슬롯 등 운항과 관련된 기타 제반 사항은 정부 승인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ér)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 부산과 유럽 전역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을 마련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승객들에게 폭넓은 네트워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의 네트워크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100여개의 유럽 도시와 20개의 아시아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핀에어 A380[사진 = 핀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