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워치 중 '애플워치4' 가장 많이 팔렸다
2019-07-09 16:39
-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 전년 대비 41% 증가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워치 판매가 전년에 비해 41% 증가했다. 애플이 30%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스마트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37%의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키즈 스마트워치 브랜드인 아이무(10%)와 삼성전자(9%), 핏비트(8%), 아마즈핏(5%), 화웨이(2%)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제조사별 점유율 2017 vs 2018 vs 2019(예상)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최근 스마트워치는 이동통신 기능을 갖추며 점점 독립형 웨어러블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애플과 아이무의 제품이 각각 지난해 판매량의 13%와 10%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전년 대비 125% 급증하며 시장점유율 2%를 보였다. 화웨이는 독자적인 운영체제(OS), 독특한 디자인 및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의 소비자 부문 사업 중 스마트워치 사업부가 올해 유일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성장세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을 모델별로 보면, 애플워치 시리즈 4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애플워치3, 핏비트의 버사, 아이무의 Z3, 애플워치 2가 2~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