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도·철도공단과 '강원지역 철도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2019-07-09 15:02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 오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강원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강원지역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오른쪽부터 손병석 코레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 오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강원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강원지역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연계교통체계 등 철도인프라 구축 △철도 관광 상품 개발 △안전한 철도 환경 조성 △인력 교류·공동학술 및 연구 활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코레일은 2017년 강릉선 KTX 개통을 시작으로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등 강원지역의 철도망 확대 추세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는 강원도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전용열차(O-트레인.V-트레인)를 강원도와 함께 개발하는 등 철도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강원도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강릉선 KTX로 큰 역할을 했으며 강원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KTX 운임 할인 및 연수원 숙소 제공, 구호 성금 지원, 강원지역 농산물 구매 촉진 등 경제적인 지원도 한 바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강원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 기관의 협력이 국토균형 발전과 강원지역 교통편익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