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두바이 의대생 글로벌 인턴십 지원

2019-07-08 16:56

[두바이 MBRU 의대생들이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두바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ohammed Bin Rashid University Of Medicine and Health Sciences, MBRU) 의대생들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 예비 의사들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사비를 들여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RU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Dubai Healthcare City) 내 첫 번째 의과대학으로, 인류를 위한 혁신적인 통합의료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학업 성취도가 높은 예비 의사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주동안 한의학 기초이론 강의와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한방치료 참관 및 체험, 진료시스템 교육, 원외탕전실 등 각종 시설 투어 등에 함께 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두바이에서 먼 한국까지 찾아와 낯선 한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두바이 MBRU 의대생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