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풋풋한 첫만남 공개…상반된 표정 '무슨 일?'

2019-07-04 14:19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의 풋풋한 만남이 공개됐다.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제공]


오는 22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옹성우 김향기의 만남.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의 변신과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향기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싱그럽고 풋풋한 '힐링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티저 영상에 이어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의 첫 만남 사진은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증폭시켰다. 수수한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등굣길에 오르던 준우는 교복을 입은 수빈과 만나고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을 연기한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 속에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 소녀 유수빈 역으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청춘의 아이콘 옹성우와 김향기의 시너지가 기대 그 이상으로 좋은 감정선을 끌어내고 있다”며 “첫 만남부터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 준우와 수빈의 열여덟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