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한국, 세계 7곳뿐인 '3050클럽'…자부심 갖자"

2019-07-03 18:23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일 "대한민국은 전 세계 딱 7곳 밖에 없는 '3050클럽' 회원"이라며 "자부심을 갖자"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3050클럽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노 실장은 "(3050클럽은) 강남의 새로 생긴 클럽이 아니다"라고 농담을 한 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의 나라를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대한민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7번째 가입국"이라며 "우리나라가 가입하기 전 6개국은 공교롭게도 2차대전 때 연합국과 추축국으로 나뉘어 세계패권을 놓고 싸웠던 나라들"이라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3050클럽은) 경제규모와 소득수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한마디로 강국의 상징"이라며 "우리의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노영민 비서실장(왼쪽),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