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레시피] '만능 고추청'으로 만든 '물기제로' 오징어볶음, 비법은?

2019-07-04 20:30

MBN ‘알토란’에서 소개된 임성근 조리기능장의 고추청 활용 오징어 볶음 레시피가 주목을 받는다.

4일 재방송된 ‘알토란’ 236회는 ‘초여름 밥도둑 열전’으로 꾸며졌고, 임성근 조리기능장이 출연해 고추청을 활용한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 선보였다.

임 조리기능장은 “고추청을 활용하면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모두 낼 수 있다”며 “깊고 진한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념장을 한번 볶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와 오징어를 미리 데쳐서 볶으면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며 “무와 오징어를 데치는 과정에서 이미 물기가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기가 없는 오징어 볶음은 양념장을 먼저 볶다가 오징어와 채소를 함께 넣고 볶으면 된다. 또 미나리는 살짝 볶은 뒤 잔열로 익히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 완성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임 조리기능장의 고추청 활용 오징어 볶음 레시피다.

◆고추청 활용한 ‘물기 제로’ 오징어 볶음
1. 오징어 2마리, 무 250g, 고춧가루 4큰술, 고추청 7큰술, 고추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진간장 2큰술, 미나리 100g,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을 준비한다.
2. 오징어 2마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3. 무 250g을 약 0.5cm 두께로 도톰하게 썬다.
4. 끓는 물에 무를 넣고 3분간 데친 후 건져내고 오징어를 넣고 15초간 데친 후 건진다.
5. 팬에 중간 고춧가루 4큰술, 고추청 7큰술, 고추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진간장 2큰술로 만든 양념 재료를 넣고 센 불로 살짝 끓인다.
6. 손질한 무와 오징어를 넣고 30초간 볶는다.
7. 불을 끈 후 미나리 100g,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을 넣고 섞는다.
 

[사진=MBN '알토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