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확대
2019-07-03 09:42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고용규모와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할 계획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5%였던 국내기업의 임대료를 외국인투자기업 수준인 1%로 조정됐으며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분담해 조성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내 입주기업에 대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규정 세부사항을 조례로 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맞춰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새만금산업단지 공유재산 임대용지 내 입주기업에 대해 고용규모와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100%에서 75%까지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근거를 마련, 향후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만금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25,4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개공구 18.5㎢를 매립ㆍ조성공사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 1ㆍ2공구는 매립공사가 완료돼 332ha 중 149.7ha(45%)가 분양완료 되었고 1공구에 국가(80%)ㆍ군산시(14%)ㆍ전북도(6%)가 함께 분담해 임대료가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100만㎡를 조성하여 역량있는 기업의 투자를 유인해 군산ㆍ새만금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