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전자상가 후난, 재개발 후 오픈
2019-07-01 17:50
[개업 첫 날 후난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캐피타랜드 제공)]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캐피타랜드가 지난달 28일, 시민들에게 친숙했던 '전자상가'를 3년에 걸쳐 재개발한 복합시설 '후난(Funan)'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총 공사비 약 5억 6000만 S 달러(약 445억 엔).
후난의 총 부지 면적은 88만 9000ft²(약 8만 2590㎡)로, 상업시설, 2동의 오피스 빌딩, 서비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 입주율은 98%이며, 싱가포르 통계국 등 정부 기관도 입주했다. 서비스 아파트는 10월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상업시설에는 190개 이상의 업체가 입주하며, 그 중 30%가 싱가포르에 처음 들어오는 브랜드이거나 새로운 컨셉의 점포라고 한다. 싱가포르 상업시설 중 최초로 실내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사이클링 레인도 설치했다.
재개발 전의 전자상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건물에 도입할 계획이다. 로봇을 이용해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