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오늘(1일) 만기 전역 "매일 아침, 걸그룹 뮤비로 시작…신곡 업데이트"

2019-07-01 09:43

배우 김수현이 "모든 걸그룹이 군 생활에 위안이 되었다"고 솔직 고백, 웃음을 유발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팬들에게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식을 가진 후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현장을 찾아준 팬, 취재진과 간단한 만남을 가졌다.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한 김수현은 약 21개월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김수현은 군 생활에서 가장 힘이 된 사람으로 새로 사귄 친구들을 꼽았다.

그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 다른 소대-중대에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그들에게 의지를 많이 한 거 같다"고 털어놨다.

또 군 생활에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정말 빠짐없이 한다"며 '아침이면 뮤직비디오를 정말 날마다 봤던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0월 입대한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로 현역으로 입대해 최전방 부대인 1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특히 김수현은 부대 내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돼 모범적인 생활로 군복무를 마쳤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2007년 데뷔해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아시아를 뒤흔드는 최고의 한류스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