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풍수해보험 가입 권장
2019-07-01 09:28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여름철 호우․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부터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52.5~92%를 지원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으로 인한 피해발생 시 최대 보험가입금액의 90%까지를 보장한다.
실제로 2017년 7월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시 풍수해보험 가입세대 중 총 67세대에 적게는 120만원에서 많게는 580만원까지 총 1억2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었다.
특히,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시범구인 남동구와 계양구에서는 주택․온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시설까지도 가입이 가능하고, 공장․상가, 건물부속물, 부착물, 설비까지도 가입 대상으로,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보험료의 34%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별 피해율에 따라 산정되는 보험료 차등을 완화하고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 2월부터는 타구에 비해 보험료가 비싼 미추홀구 주택 Ⅰ․Ⅱ 상품을 대상으로 주민 부담의 30%를 추가로 지원해주고 있다.
박기만 재난예방과장은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로 많은 시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여 재난으로부터 스스로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