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 열어
2019-06-25 14:55
이날 열린 기념식은 보훈단체회원 등 당초 예상보다 많은 800여명의 인원이 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됐다.
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었고 다시는 이 땅에서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선 안된다'면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있기까지 나라위해 헌신한 고귀한 희생을 꼭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발전하는 안양에 대한 희망을 후대에 물려주자'면서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4절까지 이어진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 추모헌시 낭독에서는 경건함 마저 감돌았다.
수도군단 장병들의 군악대 공연과 태권도 격파시범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꽃다발 증정순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었던 젊은이들의 숭고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강당 밖 홍보홀에서는 6·25당시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 80점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그날을 상기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