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포함 지역 군부대, 인천 지역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에 급수 지원 나서
2019-06-24 07:53
군부대 급수지원, 학교 급식 정상화에 기여
육군 17사단이 최근 인천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인한 서구 및 영종도 주민들의 불편 해결을 돕기 위해 사단을 포함한 인근 부대들이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
수도군단, 17사단, 해병대 제2사단, 공군 등 여러 부대들은 지역 수도사업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인천 서구, 영종도, 강화도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물을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는 매일 하루 2000~3000L씩의 물을 사단 급수차를 통해 제공받아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부대는 적수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급수차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급수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의 관계자는 “그동안 붉은 수돗물 사태로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부대에서 직접 도움을 주셔서 학교 급식 정상화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