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순방 성과 공유회 개최…북유럽서 얻은 경험 나눈다
2019-06-20 10:02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북유럽 순방 성과 대국민 공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동행한 창업·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 시장개척단 등이 북유럽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중기부는 순방 성과를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하며,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KSC는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 및 개방형 혁신 공간이다. 오는 8월 미국 시애틀에 1호, 9월에 인도 구르가온에 2호가 설치될 예정이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2020년에 핀란드와 스웨덴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 포용성장을 위해 소셜벤처가 발달한 스웨덴에서 양국 정상이 참여하는 '한-스웨덴 소셜벤처 컨퍼런스'도 열었다.
중기부는 향후 북유럽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슬러쉬(SLUSH)와 한국의 컴업 2019 간 협력을 통해 오는 11월 유망 스타트업을 상호 파견하고, 2020년에는 교류회를 운영한다.
스웨덴과는 소셜벤처·임팩트투자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한다. 기술보증기금과 비즈니스 스웨덴간 소셜벤처 협력 MOU를 바탕으로 양국 소셜벤처 육성 경험·정책 공유한다. 스웨덴 소셜벤처 지원 기관 노르휀 재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소셜벤처의 글로벌 소셜생태계 진입 및 해외진출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르웨이와는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조선 분야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친환경 선박 등 국제인증을 지원하고, 기술교류 상담회 등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북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