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 장쑤성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출범에 동참하기로
2019-06-20 09:03
- 제29차 환경행정교류회에서 제안, 대기환경개선 추진사항 등 공유
충남도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중국 장쑤성에서 환경보호청(청장 왕티엔치)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행정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행정교류회는 매년 5〜6명의 방문단을 꾸려서 상호 방문하는데 이번 제29차 환경행정교류회는 장쑤성에서 주최 하였으며 그동안 양 기관 간 대기환경 시책 공유와 환경 보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을 폭 넓게 논의하였다.
양 도-성 간의 환경행정교류회는 2004년 처음 체결한「환경행정교류협약」에 따라 그동안 28차례의 환경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왔으며, 도내 기업 중국 진출 지원 및 국내 환경 신기술 설명회를 추진하고 장쑤성 관계자에게 충남도의 환경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양 도-성 간의 환경개선 활동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교류회 기간 동안 방문단은 장쑤성 환경모니터링센터를 방문해 대기오염 측정상황실 운영 현황과 대기오염 분석 장비 운용실태를 견학했으며, 장쑤성 타이저우시(泰州市) 생태환경국을 찾아 타이저우시 환경 현황과 주요정책을 소개받았다.
아울러 중국 3대 습지 중 하나인 진호국가습지공원을 시찰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도 펼쳤다.
이에 장쑤성에서는 국제 컨퍼런스 의미를 높게 평가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 표명과 함께 기후환경연맹 출범을 위한 목적과 취지뿐만 아니라 사업 내용에 적극 공감을 나타내면서 성 정부의 대표단이 참석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경주 기후환경국장은 “10월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온 환경행정교류회를 장쑤성, 섬서성, 산동성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후환경 공동목표 이행을 위한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