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성료, 21만명 방문..길놀이 행사, 주제관, 푸드존, 메밀꽃밭 등 콘텐츠 다양

2019-06-19 00:00

[사진=강원도 춘천시 제공]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1일부터 춘천역 앞 구 캠프페이지에서 진행된 2019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에 2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방문객 12만8000명에 비해 약 9만 명이 증가했다.

위생과 서비스 수준 향상, 시민이 참여한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의 특색을 살린 주제관 운영, 더위에 대비한 개최시기 조정 등이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손꼽힌다.
 

[사진=강원도 춘천시 제공]

특히 올해는 총괄 감독제를 최초로 도입해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의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운영도 대행사 중심에서 조직위 중심으로 바꾸면서 축제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춘천시정부와 축제위원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시정부는 위생을 위해 식기세척기를 막국수닭갈비축제 참여업체에 지원했고 참여업체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0팀, 450명은 축제 기간 동안 주무대와 소무대에서 잇따라 공연을 펼쳤으며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무대에 올려 흥미를 더했다.
 

[사진=강원도 춘천시 제공]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연일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길놀이 행사, 주제관, 포토존, 갤러리관, 푸드존, 메밀꽃밭 등 축제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 입을 만족시켰다.

춘천 지역 막국수와 닭갈비 시식을 포함해 관광지 입장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원스톱 카드인 패스카드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G-셔틀 운행, ITX 축제 열차 운행도 호평을 받았다.

축제장과 관광지를 잇는 셔틀버스를 500명이상 이용하는 등 지역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왔다.
 

[사진=강원도 춘천시 제공]

시정부 관계자는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춘천 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라며 향토음식을 통해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시민의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동수 축제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축제장을 방문해 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