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정서’ 대응하려면...7월 4∼5일 기업·연구소 첫 실무교육

2019-06-17 14:03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1박 2일간 무료 교육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제1차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실무 역량교육'

생명(바이오) 분야 기업, 연구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대응 실무교육이 처음 선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다음 달 4∼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차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실무 역량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나고야의정서란 해외 유전자원을 활용할 때 제공 국가의 승인을 얻고, 이를 이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8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나고야의정서가 국내에 발효됐다.

이번 교육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법률사무소, 한국바이오협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나고야의정서의 이해, 국내 통합신고 및 계약 실무, 주요국의 동향, 대응 지침(가이드라인) 및 전략 등으로 기업이나 연구소 실무자들이 나고야의정서 관련 국내외 정보 및 의무준수 절차를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도록 1박 2일간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누리집에 본인 소속 기업(연구소)명, 연락처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나고야의정서 대응 주요 교육 일정[자료=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