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학교시설로 지역주민 문화생활 지원”

2019-06-16 13:47
학교복합화 우수학교 금호초 금호교육문화관 방문
학교-지자체-지역주민 간 협력체계 구축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우리나라 최초 학교 복합화시설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 금호교육문화관을 방문한다. 학교 복합화시설은 지자체의 지원으로 학교 건물을 건설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호교육문화관 운영·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민간 전문가가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학교·학부모·주민이 학교 복합화시설을 사용하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 복합화시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금호교육문화관은 224억원을 투자해 2001년 건립했다.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이며 현재 성동구청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교육부]

최근 정부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부지를 활용한 복합화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도 학령인구 감소로 활용가능 학교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체육관, 도서관, 영유아시설, 노인복지시설, 수영장, 공영주차장 등을 학교시설과 복합화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앞으로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곳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사례가 도심 공동화 지역뿐만 아니라, 농산어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