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산청서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

2019-06-14 17:39
15일 산청군 오부면서 민‧관협업 봉사활동

[사진=최재호 기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행정·의료·문화서비스가 열악한 농촌 돕기 일환으로, 15일 산청군 오부면 중촌리 일원에서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순천향대의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전자가 함께 참여해 의료봉사, 일손돕기, 문화공연 등 지역주민 활력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전국에서 이번이 27번째다. 경남도내 마을을 방문한 것은 2012년 거창 동호마을과 2016년 함양 상남리 마을에 이어 세번째다. 그동안 농업인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은 행사로 평가받아 왔다. 올해부터는 문화공연이 추가돼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15일 행사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강석진 국회의원,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이재근 산청군수,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장, 마을 주민 등 450여명이 참여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농업현장의 민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나눔과 봉사, 문화의 한마당이 되는 정부혁신 현장우수 사례로서,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