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10월 착공
2019-06-14 13:44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2022년 준공 예정
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54-1번지 일원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용도 지역 변경 없이 기본 용적률 900%와 도로기부채납에 따른 상한용적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만4035.57㎡에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임대 41가구, 민간임대 258가구 등 총 29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세권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을 지원하면 사업자가 지하철, 국철역 등 승강장에서 반경 350m 이내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