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2.5% 전망…수출은 하향 조정"
2019-06-13 15:58
2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2.5%로 1분기(1.7%) 대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위축과 내구재 소비 약세에도 불구하고, 정부 이전지출 확대와 고용 회복에 따라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투자 확대, 자본재 수입액 등 선행지표 개선 등을 고려할 때 2분기에는 설비투자 부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경기 하강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부문 투자도 예상보다 저조해 건설투자는 2분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상승폭이 확대되나, 서비스물가 안정과 낮은 유가 수준에 따라 2분기에는 0.8%에 머무를 전망이다.
정부규제 효력과 공급 증가로 주택가격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주택가격 하락을 고려해 2분기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은 기존 2.0%에서 1.9%로 0.1%포인트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