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요금 ‘무료’

2019-06-12 17:38
충남도내 모든 시내버스 무료로 이용 가능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흔종 교통과장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사진=공주시 제]

충남 공주시가 7월부터 75세 이상 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12일 공주시는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밝혔다.

이날 유흔종 교통과장은 "현재 수도권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며"이에 반해 충남지역 어르신들은 상대적으로 교통복지 혜택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무료 이용에 따른 손실액은 공주시와 충남도가 절반씩 부담하고, 매월 이용객의 사용금액을 공주시가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중교통 지원책도 마련한다.

장애인과 보호자 1명에 대해 최대 50%까지 시내버스 요금을 감면하고, 국가유공자의 경우 본인 100%, 유족은 30% 감면 혜택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유 과장은 “사업 시행이 적기에 잘 추진되도록 사전 준비를  할 ”이며,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교통복지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