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화보] ​피겨 은퇴하는 박소연 선수, '그녀의 마지막 무대 사진 모음' (올댓스케이트 2019)

2019-06-12 00:53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소연(22·단국대)이 은퇴를 선언했다.

박소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피겨를 시작한 지 15년의 세월이 지났다"며 "뒤돌아보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박소연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997년생인 박소연은 '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해 2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은퇴 이후 201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4위, ISU 그랑프리 시리즈 프랑스 대회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피겨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박소연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6년 말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평창행이 좌절되고 말았다.

 

박소연 선수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 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출연 선수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소연 선수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 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기법.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하 전문-

피겨를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피겨의 맏언니가 되었네요 선수생활동안 희노애락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격려 덕분으로 힘든시간을 잘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 주신 지현정 코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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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힘들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저의 우상 김연아 선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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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힘이 되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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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 이번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또다른 박소연으로 여러분께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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