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2일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120개사 참가

2019-06-11 15:26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서 부산도시공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개최

[사진=박동욱]

부산시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부산도시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1회 사회적경제 상품 소싱박람회는 '우리 곁에 사회적 가치'(Social Value,On-Busan 2019)를 슬로건으로 7월2일 시청 1층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행사다.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부산지역 120여개 사회적 경제기업들은 특색 있는 자사의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그동안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가치(SV, Social Value)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15개 대형유통사 상품기획 전문가(MD)를 초청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컨설팅과 유통사 입점을 지원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시와 함께 공공구매 촉진과 기업 성장 지원을 돕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부산시는 온오프라인 판로 진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청, 시의회, 공사·공단, 출자출연 등 50여개 공공기관과 16개 구·군의 공공구매 계약담당자도 함께 초청, ‘부산공공기관 합동구매 상담회’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시청 1층 대회의실에 마련하는 상품소싱관은 7월 2일 하루 동안 대기업 유통사 및 온라인몰 입점상담, 공공기관 구매계약, 디자인 개선,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사회적경제기금 자금지원 상담 등 자립화 지원을 위한 소통 창구로 활용된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부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재)부산디자인센터, 부산시광역자활센터, (사)부산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 등 지원기관의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소싱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기업 및 협동조합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0개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런웨이쇼도 함께 펼쳐진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화를 촉진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 문화를 확산해 공적 영역의 공공서비스를 사회적경제기업이 보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