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급식왕' 백종원 "현재 학교 이사장…급식 제대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
2019-06-11 13:04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급식'에 관한 문제점을 짚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한식 대첩'을 비롯해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식문화의 트렌드를 주도해온 백종원은 집안에서 운영하는 학교 재단에서 이사장을 맡으며 '급식'에도 관심을 가져왔음을 언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백종원은 "그동안 '급식을 왜 저렇게밖에 못 주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집안에서 운영하는 (학교)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급식 만큼은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영양사나 조리사 등 급식 관련 종사자들도 열심히 일해주고 계신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또 그는 "학생들의 눈높이를 생각해봤다. 고기 좋아하고 튀긴 음식 좋아하는 건 똑같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