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월드 흥행 기대" [케이프투자증권]

2019-06-11 09:29

[사진=아주경제DB]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신작의 성장 기대감을 감안하면 현재 높은 수준의 기업가치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목표주가도 넷마블의 전일 종가(12만3000원)보다 54% 높다.

이경일 연구원은 "지난주 출시된 7대죄의 일본 일간 사용자(DAU)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현재 다운로드 순위도 1위를 계속 유지하며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매출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26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BTS월드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BTS월드는 문자 메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성·영상 통화 등 멤버들과 1대1로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대부분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치중된 경쟁사들과 달리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