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타개책은? 일신건영 "사업다각화 본격화"
2019-06-11 08:01
광한 소규모재건축 수주, 설성식품 원주공장 신축공사 수주, 양평지역주택조합 수주
남양주시 도농 역세권 민자사업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등 쾌거
남양주시 도농 역세권 민자사업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등 쾌거
1989년 창립 이후, 30년간 주택건설분야에 중점을 둔 일신건영이 사업다각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강화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된 데다 제3기 신도시의 실질적인 택지 공급도 202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발표가 됐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 확보에 우선순위를 둔 대다수의 중견건설사는 사업 위축이 불가피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신건영도 이와 같은 일환으로 주택부문에 집중된 사업부문을 건설의 각 분야로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신건영은 소규모재건축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달 29일 부천시 광한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지는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번지외 일대에 있으며 지하 1층 ~ 지상 21층, 2개동, 총 10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2월 현장설명회 당시 9여개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과열된 경쟁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일신건영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건설 노하우를 인정받아 원주시 기업도시 내 연면적 1만2146㎡ 규모의 설성식품 원주 공장 신축사업도 수주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전문 주거분야에서 물류 및 공장 건립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에도 진출해 최근 양평 양근지역주택 조합(486가구)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사업분야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일신건영은 2019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등급 A⁺를 받았다. 사업리스크, 영업 및 브랜드 경쟁력과 기업의 미래가치 등 각 부문에서 높게 평가돼 2017년부터 3년 연속 신용평가등급 A⁺ 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