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부두서 유조선 벙커C유 유출…해경 긴급 방제

2019-06-08 15:57
5만톤급 화물선에 기름 공급과정서

8일 부산신항 부두에 기름이 유출돼 있는 모습. [사진= 창원해경 제공]

8일 아침 7시16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843톤급 유조선이 5만톤급 화물선에 벙커C유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5척,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 110m 길이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막고 유흡착제 등으로 기름을 수거하고 있다.

해경은 방제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과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