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주차문제 해결 시급 민·관이 함께 힘모아 대처해야"

2019-06-08 11:11
시민 90명 참여한 원탁토론회 열어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주차 문제는 해결이 시급한 시민 모두의 과제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 5일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주차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위해 개최한 원탁토론회에서 '경기도와 군포시가 공동 주관하는 열린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이 많이 도출돼 정책으로 발전하면, 민관 협치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시민, 교통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 실무자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1차 토론회에 이은 2차 토론회로 사전 신청을 해 참여한 시민 90여명을 10개 조로 나눠 심화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가 양성한 시민 퍼실리테이터(토론 진행․촉진자) 주도로 토론 진행 및 결과 발표를 시행해 주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의견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2차 토론회 진행에 앞서 1차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주차 문제 해결방안을 소개하며 선호도를 확인하고, 2차 토론회 말미에는 조별 우수 제안에 대한 공감 투표를 시행해 현장에서 즉시 공개함으로써 소통을 기본으로 한 협치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각 조가 발표한 제안은 6월 중 열릴 3차 열린 토론회에서 다시 논의되며, 실제 시의 정책에 반영이 가능할지 여부도 시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며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