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현대차 이녹스 쌍용양회 삼성전자
2019-06-09 18:52
9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현대차와 이녹스첨단소재, 쌍용양회, 삼성전자다. 넷마블과 다산네트웍스, 롯데정밀화학, 강원랜드, SK이노베이션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현대차와 이녹스첨단소재, 쌍용양회를 권했다. 현대차는 국내와 북미 지역에서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판매를 늘리고 있다. 원화약세로 해외 경쟁사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인 점도 긍정적이다.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최근 1년 만에 30% 넘게 빠졌다. KB증권은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로 보고 있다.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는 것이다. 매출에서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겠다. OLED 비중은 올해 55%에서 내년 6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판가 인상에 따른 수혜주로 꼽힌다. 배당수익률은 현재 연 6% 이상이고 앞으로 배당금을 더 늘릴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과 강원랜드, SK이노베이션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됐다. 롯데그룹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해 배당 기대감도 크다. 강원랜드도 배당 매력을 키워왔다. 이 회사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배당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배터리와 소재 부문에서 실적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