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토양서 세균 5189종 유전자 정보 확인
2019-06-06 12:00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 위한 메탄산화세균 발굴 활용 기대
생활, 건설 등 폐기물을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토양에서 세균 5189종의 유전자 정보가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매립지에서 채취한 토양에 대해 차세대 유전자 분석법(NGS)으로 세균의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5189종의 서식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약 73%의 종들은 유전자로만 확인되었을 뿐 현재까지 종의 정체가 파악되지 않은 세균들로, 새로운 세균의 발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바이오연료 생산에 이용 가능한 세균들도 확인했다.
메틸로사이스티스 팔브스, 메틸로박터 툰드리팔루덤, 메틸로사르신 라커스 등은 메탄을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메탄산화세균들로 관련 연구가 세계적으로 보고되어 있는 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