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꿀템’ PP카드 가능한 신용카드는?

2019-06-03 15:29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P(Priority Pass)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PP카드는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승객이 아니어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PP카드는 약 11만 원 상당의 연회비를 내면 발급받을 수 있고, 공항 라운지를 방문할 때마다 추가로 요금을 내야 합니다. 별도로 PP카드를 발급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PP카드 발급을 겸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더 베스트-F', 롯데카드의 ’엘 클래스 L20', 현대카드의 ‘더 그린’, 하나카드의 ‘마일 1.8’ 등이 PP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한카드의 ‘더 베스트-F’ 카드는 연회비가 20만 2000원(국내전용), 20만 5000원(해외겸용)입니다. 실적은 직전 1개월 합계 30만 원 이상이 조건입니다. 사용 금액 1500원 당 1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있습니다.

롯데카드의 ‘엘 클래스 L20’ 카드는 연회비가 19만 5000원(국내전용), 20만원(해외겸용)입니다. L20 카드는 적립을 엘 포인트로 해주는 엘 포인트형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아시아나형·스카이패스형이 있습니다. 아시아나형은 50만원의 실적 기준이 있지만 나머지 두 카드는 조건이 따로 없습니다.

현대카드의 ‘더 그린’ 카드는 연회비가 14만 5000원(국내전용), 15만원(해외겸용)입니다. 라운지 이용 2일 전까지 50만원 이상 사용해야 PP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발급받은 다음 해부터는 전년도에 600만원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

하나카드의 ‘마일 1.8’ 카드는 연회비가 13만원(해외겸용)이고, 실적 조건이 없습니다. 이용금액 1500원 당 1.8 ‘하나 마일’로 적립해줍니다. 하나 마일은 하나카드에서 관리하는 마일리지로, 별도로 신청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P카드는 본인에 한해서 월 2회, 연 12회 제공됩니다.
 

[사진=각 카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