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 29도…대구는 폭염주의보
2019-06-03 07:07
전국 맑지만 대구 등 일부지역 33도까지 올라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 15도 내외로 커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 15도 내외로 커
3일 전국이 맑지만 낮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예상된다.
대구와 경상 내륙 일부에서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 지역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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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그늘에 모여든 대구 시민[사진=연합뉴스]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고 전주 30도, 강릉 31도, 구미 32도, 대구 33도 등이 예상된다.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혹은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외출할 때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게 좋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존 농도는 전남·울산·경남은 ‘매우 나쁨’,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
강원 영서·대구에서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영남 일부 지역에서도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