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14종 첨단 장비 갖춰

2019-06-01 21:54


수도권 서남부 지역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측정소가 문을 열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1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초미세먼지 질량 농도 측정기, 실시간 이온성분 측정기 등 대기오염물질을 상시적으로 관측하는 14종의 첨단장비를 갖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포함한 7개 대기오염집중측정소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1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전국 13개 학‧연기관과 공동연구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다자연구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권역별 대기오염집중측정소의 연구기능 향상을 통해 미세먼지 특성 분석 및 저감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인 기반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미세먼지 유출입 경로 파악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다자연구협약을 맺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환경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