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가족 추가 출국

2019-06-01 15:58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1일 추가로 출국했다.

이날 피해자 가족 4명과 여행사 직원 2명은 12시 50분 인천발 오스트리아 빈행 항공기로 현지로 출국했다. 이들은 빈에 도착한 뒤 육로로 사고 헝가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출발한 가족들은 44명으로 2일에는 피해자 가족 1명이 추가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오후 9시 5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크루즈 선박에 추돌당해 침몰했다.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7명은 구조됐다. 실종자는 19명이다.
 

[31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전광판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탈 비행편이 뜨고 있다. 2019.5.31. 정석준 수습기자,mp1256@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