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엑소 디오(도경수) 7월 1일 현역 입대, 자필편지로 “마음이 무겁다”

2019-05-31 00:00
엑소 팬클럽 앱 '리슨'에 자필편지 남겨…육군 입대 지원

그룹 엑소(EXO)의 디오(본명 도경수)가 입대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남겼다.

디오는 30일 그룹 엑소 팬클럽 애플리케이션(앱) 리슨에 직접 적은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디오는 “EXO-L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나.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7월 1일 현역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필편지를 남긴 것에 대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디오는 육군에 지원, 금일(30일) 입대일을 7월 1일로 통지받았다”며 “(디오는) 현역으로 성실히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7일 시우민의 입대를 시작으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됐다.

다음은 디오가 남긴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EXO D.O.입니다.

EXO-L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EXO-L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유대길 기자(왼쪽), 엑소 팬클럽 앱 '리슨' 캡처]